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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metafisica 드디어 말로만 듣던 형이상학이 나왔다. 책을 읽거나 전문서적을 읽다보면 형이상학이라는 단어가 많이나오는데 정확하게 무엇인지 설명할수가 없었다. 형이상학을 살펴보자. 사슴의 뿔을보고 자연학 : 뿔은 어떤역활을 할까? 암컷에게 뽐내기위해 / 적을 위협하기 위해 뿔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 뿔의성분 형이상학 : 뿔은 무엇인가? 형상+질료 존재론 : 뿔을 포함한 사물은 왜 존재할까? 존재한다는것은 무엇일까? 인간이 오관을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는 사물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물을 고찰하는' 형이상학은 종종 철학과 동의어로 쓰인다. 막막했다. 어떤사물을 형이상학적으로 바라보면 어떤대답을 해야할까? 자연학은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 형이상학은 다른차원의 질문을 하는것 같다. 이제서야 그말이 왜 대단하다고 느꼈는지.. 더보기
아리스토텔레스 형상 Eidos 질료 Hyle 사원인설 플라톤의 이데아를 설명할때 나에게는 어려운 개념이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던것 같다. 아리스토텔레서는 야생동물을 연구하다가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의문을 품었다. 플라톤은 현실 세계에 있는것은 전부 이데아의 모조품이라 생각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의 말이나 꽃, 새등을 도저희 모조품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물이나 생물의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데아가 아니라 각각의 개체안에 있다. 생물의 본질은 형태와 질료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만물은 형상과 질료 2가지루 이뤄진다고 생각했다. 예를들면 나무로만든 컵과 유리로 만든 컵이 있을때 둘다 형상은 액체를 담을수있는 컵 목적: 무언가를 마시기 위해 질료: 나무와 유리 이런 방법으로.. 더보기
플라톤의 사원덕 & 이상국가 플라톤의 이데아에 이어서 영혼삼분설 이어서 사원덕을 살펴보자. 이성 -> 지혜 의지 -> 용기 욕망 -> 절제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루면 정의가 되고 여기서 지혜/용기/절제/정의를 고대 그리스의 사원덕이라고 한다. 통치차 계급의 지혜와 수호자계급의 용기 생산자계급의 절제가 모이면 정의가 생겨서 이상국가가 탄성한다고 생각했다. 이부분에서는 어제 생각해보던 이성(마부) 의지(앞으로가려는 백마) 욕망(뒤로가려는 흑마)를 해결할수 있는 답이 지혜 용기 절제라고 생각했다. 지혜 용기 절제 라니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일반소시민인 나의 입장에서는 다른것보다도 절제라는 단어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절제는 결코 아예 하지 않는게 아니다. 정도를 알고 선을 넘지않게 참는것 나에겐 절제가 필요할 것 같다. 더보기
플라톤의 영혼삼분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이 이성.의지.욕망으로 이뤄진다고 봤다. 이것은 각각 두부,흉부,복부에 깃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성이라는 마부가 의지라는 백마를 몰아 욕망이라는 흑마를 누르며 마차를 앞으로 몰아야 한다고 말했다. 간만에 참이해하기 쉬운 철학이었다. 의지를 방해하는 욕망 욕망과 의지를 조절하는 이성 모든 인간에게는 욕망이 존재한다. 사소한예로 일어나서 씻어야 하는데 .. 오늘은 책좀 읽어야하는데.. 오늘은 공부좀해야하는데..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해야하는데 이러한 의지들이 생긴다. 의지를 억누르는 욕망들이 있다. 귀찮다. 졸리다. 배고프다. 욕망은 어떻게 보면 의지보다도 원초적인 인간의 욕구라고 생각한다. 욕망을 100%절제하기란 힘든일일것이다. 욕망과 의지를 적당한 비율로 맞출수 있는 이성이 필요할.. 더보기
플라톤의 이데아 Idea 이데아를 처음읽고 든 생각은 내가 정말 생각치도 못했다 였다. 우리는 완전한 삼각형이 어떤 것인지 이해한다. 우리 머릿속에만 있는 이 완전한 삼각형을 '삼각형의 이데아'라고 부른다. 연필로 각도와 센치를 정확하게 맞는 삼각형도 확대해보면 울퉁불퉁한 연필의 선이 완전한 직선이 아니기 때문에 삼각형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게 무슨말인가... 삼각형이면 그냥 삼각형이지 완벽한 삼각형이라니.. 참 어려운 개념이었다. 다른예를 살펴보자. 4마리의 소가 있다. 젖소 / 숫소 / 암소 / 어린소 우리는 4마리를 모두 소라고 부른다. 하지만 4마리의 소 전부다 완벽한 이데아가 아니다. 이부분도 모든소를 공통적으로 큰분류로 통용하는 말로 소라고 부르는것이지 그럼 완벽한 소의 이데아는 어떤것이란 말이지... 예를 보아.. 더보기
Doxa독사와 Episteme에피스테메 플라톤은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 생각을 독사라고 불렀다 반대로 정보를 이성적으로 판단해 얻은 객관적 지식(모두가 납득하는 지성)은 '에피스테메'라고 불렀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독사를 경험한다. 그리고 본질을 알려는 노력보다는 자극적인 독사를 좋아한다. 독사와 에피스테메를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가짜뉴스였다. 모바일과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현시대에 독사는 어느곳에나 존재한다. 독사와 에피스테메를 구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객관적 지식이라고 하는데 객관적 지식은 어떤 잣대로 판단내려야할까 상대주의에서는 어떤것이 선이고 어떤것이 악인지 생각하는 자의 기준에 따라 다른데 어떻게 그것이 객관적이라고 판단내릴수 있을까 둘다 거짓을 말할 가능성은.. 더보기
인간은 만물의 척도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라고 이야기했다. 보편적판단 기준은 없다는것 상대주의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 가치관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이세상 모두에게 공통인 절대적 진리는 없다. 만인에게 공통인 진리/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러시아 사람에게 우리나라의 봄은 따뜻할것이고 인도사람에게 우리나라의 봄은 추울것이다. 같은 예술작품을 보고도 누구는 아름답다고 칭송할것이도 누구는 추하다고 이야기할것이다. 절대적진리는 없다. 한달 집세를 밀린 세입자는 코로나로 힘든와중에 조금 미루는게 문제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고 주인의 입장에선 그 한달월세가 우리생활비인데 왜 돈을 안낼수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한가지의 문제에서도 입장에 따라 모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각자 맞는말을 하고 있으니 누가 선이고 악.. 더보기
Panta rhei 만물은 변화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사람은 같은 강물에 2번 발을 담글 수 없다'고 말했다. 오늘 2022-01-02 오후2시에 한강에 발을 담궜다. 다음날 2022-01-03 오후2시에 한강에 발을 담궜다면 같은 강물에 발을 2번 담군것일까? 판타레이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이끌어 냈다. 1월2일 오후2시의 날씨와 구름이 완전히 똑같기는 어렵다. 어제에 나와 오늘의 나의 기분과 컨디션 몸의 상태도 다를것이다. 어제의 나는 강물위에 따듯한 햇살이 따뜻했다면 오늘의 나는 신경질적으로 눈부셔 표정을 찌부릴것이다. 결정적으로 어제 흘러간 물은 지금 내발아래 있지 않다. 어제 오늘을 넘어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5분전에 나도 지금은 변화했다. 사람도 사물도 모든것은 변화한다. 변화의 기준은 시간이다.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모든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