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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의 꿈

Doxa독사와 Episteme에피스테메

플라톤은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 생각을 독사라고 불렀다

반대로 정보를 이성적으로 판단해 얻은 객관적 지식(모두가 납득하는 지성)은 '에피스테메'라고 불렀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독사를 경험한다.

그리고 본질을 알려는 노력보다는 자극적인 독사를 좋아한다.

독사와 에피스테메를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가짜뉴스였다.

모바일과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현시대에 독사는 어느곳에나 존재한다.

독사와 에피스테메를 구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객관적 지식이라고 하는데 

객관적 지식은 어떤 잣대로 판단내려야할까 

 

상대주의에서는 어떤것이 선이고 어떤것이 악인지 생각하는 자의 기준에 따라 다른데 

어떻게 그것이 객관적이라고 판단내릴수 있을까

둘다 거짓을 말할 가능성은? 

둘다 자신의 이익에 배반하여 허구를 덧붙이고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객관적 지식을 판단할수 있을까 

내가 선이라고 내가 객관적이라고 믿는 언론기관이 사실은 어떤곳에 입장을 대변하여 편파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

 

거짓과 탐욕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무엇을 믿어야할지 막막하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걸까

 

내가 할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은 어떤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는그대로 믿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해본다음 믿는 자세가 필요한 정도일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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